[임신중기 20주] 안성팜랜드 데이트

 

20주 차에 들어선 달콩이 엄마예요 

 

 

아기 성장 20주

감각기관이 발달하는 시기예요.
보고, 듣고, 냄새와 맛을 느끼는 감각기관의 신경 세포가 발달합니다.

엄마의 신체변화
자궁의 크기가 임신 전보다 2배가 됩니다.
자궁이 커짐에 따라 아랫배에 통증이 느껴질 수 있으나 주변
인대가 늘어나는 것이라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달콩이가 무려 300g에 가까워져서 그런지 

요새는 발차기도 아주 힘차게 합니다 

태동이 적은것보단 많은 것이 훨씬 낫다고들 하시는데 

얼마나 체력이 좋으려고 하는지 

한편으론 무서움도 있어요

 

 

이제는 중기에 들어선만큼 운동도 활동량을 늘리기 위해 

안성팜랜드에 다녀왔습니다 ! 

 

 

 

가기 하루 전 날 네이버로 예약을 했습니다 

기본 성인 한명당 14,000원이지만

-1,000원 할인 받아 총 26,000원에 구매했습니다

 

 

 

오프라인 판매창구에는 줄을 서서 결제를 하셨는데요 

오프라인 판매창구 오른쪽에 온라인 매표소가 있어요! 

 

키오스크로 네이버페이 결제창을 들어가시고 

구매하신 내역 상세정보를 클릭해주세요 

 

 

 

 

상세정보내역에 QR리스트를 기계에 갖다 대시기만 하면

바로 표가 출력됩니다 

참 쉽죠? :D 

 

 

 

 

동물 체험장으로 들어서면 왼쪽에 양 떼들이 보였는데요 

사육사들 관리하에 3마리는 도보로 돌아다니고 있었어요 

아이들이 풀 뜯어서 먹이 주고 참 좋아하더라고요 

 

 

 

 

펜스 안쪽에 있는 양들도 푸른 잎 달라며 빼꼼 

 

 

동물원에 가면 사람들에게 관심 없거나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

요기는 먹이 달라고 자꾸 와서 보채는 ㅋㅋㅋㅋ

 

 

 

 

양 떼들을 보고 토종닭과 오골계가 있는 곳으로 

마침 병아리들이 있어 엄마 뒤를 졸졸 쫓아다니는 

귀여운 장면 목격 

 

 

 

 

토끼목장은 좀 크게 자리 잡고 있었는데요 

토끼들은 시력이 안 좋아 

아가들이 손을 내밀면 손가락을 깨물어버린대요

그래서 손대신 부드럽게 쓰다듬을 수 있는 착한 손이 구비되어 있었어요

아가들이 정말 신나 하더라고요 

 

 

 

쉬고 있는 알파카들 앞에 있는 배우같이 생긴 알파카 

우수에 젖어 포즈 취하고 있었어요

 

 

활쏘기 체험장 

1인당 6,000원 내고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 부부는 패스ㅎㅎ 

 

활쏘기 체험장 옆으로 매점이 있었는데 당근 먹이를 구매할 수 있었고

바로 앞에 당나귀들이 먹이 달라며 기다리고 있었어요 

자본주의에 찌든 당나귀들 

당근 없으면 쳐다도 안 봐줘요 ㅋㅋㅋ  

 

 

 

하트 길을 지나면 보이는 소와 타조들

 

 

 

 

 

동물들이 생각보다 더 다양하고 많아졌어요 

 

 

 

 

사실 저희 부부가 사귄 지 얼마 안 됐을 때 첫 데이트를 안성팜랜드로 왔었는데요 

무려 4년 전 이맘때입니다 

그때는 핑크 뮬리가 상당히 면적이 넓어서 여기저기 

포토스폿이었는데 

지금은 핑크 뮬리는 적어지고 코스모스 면적이 넓더라고요

 

 

 

 

 

 

중간에 벤치나 쉴 공간, 푸드트럭이 심심찮게 있어서 

상당히 넓은 공간이었는데도 

임산부가 걷기에 무리가 없었어요 :) 

 

 

 

 

블루 애로우 가로수길 

사람이 없었으면 진짜 예쁜 길이었을 듯 

텍사스에 온 것만 같았습니다

(가본 적 없음)

 

 

 

 

한 바퀴 돌고 4시 반에 동물 퍼레이드를 운 좋게 보았어요 

안 봤으면 실망했을 뻔 ㅠㅠ 꼭 보세요 

두 번 보세요 

 

미니어처 홀스 진짜 귀여워요 

어떻게 알고 동물들이 들어오는 길과 나 가는 길을 

기억하고 있는 건지 ㅋㅋㅋㅋ 

 

너무 귀엽고 신기했습니다

 

 

 

 

달콩이가 태어난 뒤에 데리고 올 의사 2만 프로

아주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