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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다이어리

[임신초기 12주] 달콩이 첫 정밀검사 / 1차 기형아검사 /세이베베 어플

by 김뽀구 2022. 10. 22.


어느덧 12주차 태아로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는
달콩이 엄마 김뽀구입니다.



일전에도 한번 말씀드린적 있었는데
임신을 안 이후로 어찌나 입덧이 심한지요 ㅠ^ㅠ
하루 전날 소주 3병먹은 듯한 숙취가 계속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저는 참다참다 태아검진일인 12주차에 맞춰서
병원에 방문했을때 입덧약을 처방 받았는데요


선생님께서 입덧을 그냥 참으셨냐며
검진 전 한번 방문하셔서 입덧약 처방 받으시지 그랬냐고 하시더라구요
정말 심한분들은 음식냄새도 절대 못맡고
음식 섭취만으로도 구토를 계속 하신다는데요


아주 다행히도 저는 구토는 안했고
구토를 하고싶을 정도로 숙취 후 배를 탄 기분이었습니다


1차 기형아 검사는 약속된 시간안에 늦지 않도록
10분 미리 도착할 것을 당부해주셨는데요
그래서인지 도착하자마자 바로 정밀 초음파를 진행했습니다 !



먼저 달콩이의 좌뇌 우뇌입니다
선생님이 균형에 맞게 잘 자라고 있다고 해주셨어요 (다행)

달콩이 다리와 손이에요
어찌나 꼬물거리던지 귀여워 죽는줄 알았다니까요
다리는 원래 오므리고 있는데 쫙 핀 모습을 캐치 !

머리에서 엉덩이까지 5.45cm 였는데
다리까지 11cm 라고 하셨어요
손가락은 자세가 좋아서 우연히 5개인 모습도 캐치!


우리 달콩이가 아주 사진을 잘 찍더라구요?




자꾸 얼굴에 손을 갖다대고 있었는데요
그모습을 정밀 초음파로 찍으니 이런모습 !
젤리곰 보단 크지만 젤리곰 포착 !




심장도 165bpm으로 아주 우렁차게 뛰고 있네요
다시 한번 안심되네요
뱃속에 있는 아가는 계속 계속 확인해도
계속 불안할 수 밖에 없나봐용



평소 태아검진시 일반초음파는 1분도 안보고 끝나잖아요 ?
정밀 초음파때는 약 5-10분사이 봐주셨던 것 같아요
그래서 넘모 좋았다는 ㅎㅎ




1차 기형아 검사때는
피검사 , 목투명대 검사, 코뼈 길이 측정을 합니다


이렇게 자세히 봐주신 초음파로
의사 선생님께서 1차 기형아 검사 중
목 투명대 검사
코뼈 길이
측정해주시고
추가적으로 피검사를 진행하는데요
1차 기형아검사 결과는 2차 기형아 검사가 끝나야 알려주시더라구요




초음파 태아 목덜미 투명대 측정

<목투명대 사진>


임신 10-14주 사이에 검사하게 됩니다
태아의 염색체 이상의 위험도,
심장 결손 등의 위험도를 평가하기 위함입니다.
목덜미 투명대 두께의 증가만으로 다운증후군의 2/3를 발견할 수 있으니
꽤 정확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코뼈 길이 측정

콧대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검사예요
코뼈가 보이지 않거나 짧으면 다운증후군 확률이 높아집니다
병원마다 달라 측정을 해주지 않는곳도 있다고 합니다 !


피검사

소변검사와 피검사를 병행해 진행합니다
1차 기형아 검사 결과는 알려주지 않고
16주차에 진행하는 2차 기형아 검사가 끝나고 결과가 나옵니다




모든 검사가 끝나면 제가 다니는 병원은
'세이베베' 라는 어플을 통해 초음파를 확인할 수 있었어요 !

마미톡과 같이 바코드를 병원에서 부여받아 회원가입 후 바코드 입력하면 됩니다
그럼 달콩이의 정밀초음파가 또 ㅏ악 -☆
커뮤니티를 통해 다른 마미님들과 같이 소통하시면 돼요


12주차안에 자연 유산율이 80%정도이나
12주차가 넘어 이제 한시름 놓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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