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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다이어리

[임신초기 6주] 달콩이와의 첫 만남(ft.해운대)

by 김뽀구 2022. 10. 11.

안녕하세요
임신과 함께 세 식구가 된 김뽀구입니다
임신 중기로 들어선 지금 임신 초기부터 증상과
일상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저희 부부는 따로 임신 계획은 하지 않았어요
임신을 위한 기계적인(?) 무언가는
원하지 않았답니다 ㅎㅎ
여름휴가로 7/17 ~ 19일 부산여행이
계획되어 있었어요



우연히 하계 휴양지가 저렴하게
당첨되어 찾은 해운대입니다 :)
따란



요렇게 생긴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오면 요트가 보이는 바다 뷰가
보이는 룸이었어요


침대 옆에서 자동으로 블라인드
조종이 가능하답니다

 

배가 고파 테이블링 어플로
원격줄서기가 가능한 부산국밥으로 유명한 곳
수영역에서 도보로 4분 정도 걸리는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저는 맑은 부산시국밥으로 홍구는 진한 밀양시국밥으로 선택했습니다 

오옷 그동안 먹어오던 국밥과는
전혀 다른 맛이었어요 !!
한방냄새로 건강한 보양식 같은 느낌이었어요
저는 간장청양고추채와
곁들여 먹는게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때부터 전날 과음으로 인해
속이 좋지 못해 많이 먹지 못했어요
단순히 숙취인줄로만 알았던....
(달콩아 미안해)

 

 

택시기사님께 추천받은 신기숲 카페

부산 영도에 위치한 곳으로
저희는 뚜벅이 여행인지라
마을버스 5번을 타고 이동했습니다


사진을 못찍는 똥손인 김뽀구도
열일하게 만드는 곳


아주 예뻤답니다
택시기사님 아주 칭찬드려요 !!
(택시기사님도 카페투어 다니는
젊은이들 통해 알게되셨다고 ㅎㅎ)



마을버스에서 내리면
아주 아름다운 영도 풍경이 보여요
날씨가 흐려 예쁜 사진 담지 못한게 한이에요
ㅍ_ㅠ


주차장 입구를 지나 문을 열면
이렇게 이쁜 통유리창과 카운터가 보인답니다

냥이 궁디 귀여오

이런 카페 맛집에서도 몸이 으슬거려
계속 호텔에 돌아가자며 홍구를 꼬셨어요


호텔 들어가기 전,
혹시 몰라 소화제, 임테기 하나를
들고갔는데 ..............

똬 악 - ☆
존. 재. 감


ㅇ_0 또잉 ...?
계획에 없던 우리부부는
굉장히 놀래버렸답니다

산부인과에서 의사선생님이
말씀하시길 약 6주 정도된
심장소리도 들을 수 없는
난황만 있는 쪼꼬미 였습니다

.
.
.
임린이시라면 모두들 잘 아시겠지만
제가 겪은 임신 초기 증상을 알려드릴게요 !


1. 월경이 미뤄지는 줄만 알았던 불규칙함
2. 으슬으슬 참을 수 없는 오한
3. 유방이 단단해짐
4. 소화불량

생리전 증상과 매우 유사하기에
헷갈릴 수 밖에 없었다는 변명입니다

이렇게 저희는 달콩이를 포함해 세식구 되었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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