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뽀구입니다
39주 1일차에 달콩이를 출산했습니다
뿌이뿌이뿌이-
긴급 제왕 출산 후기입니다 !
출산 전 증상
38주 되는 3/2(목)일자
새벽에 소변을 본 후 휴지에
2방울 정도 피비침이 있었습니다
선생님은 아마 자궁 경부에서
소량의 피가 샜을거라고 하시더라구요
39주 1일 3/10(금)일자
내진하기로 한 정기 검진 일이었는데요
5AM : 팬티가 흠뻑 젖는 정도의
선홍색 피가 묻음
6AM : 소변에 다량의 피가 섞였고
앉은 자리에서 여러번 소변을 봄
피비침 이후 7시까지 일정한 가진통
정기 검진인 오전인 10시경
내진 결과 자궁문 닫혀있고, 아기가 내려오지 않음
양수 테스트는 양성으로 나와
양수가 새고있는 것 확인
아마도 아침6시에 여러번 본 소변이
양수였던 것 같아요
소변의 섞인 다량의 피는 이슬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알기로는 젤리같은 제형의 갈색피라고
알고 있었는데 말이죠!
긴급 제왕 출산
수술 방법 결정
긴급으로 제왕후기를 할 것인지
유도분만을 할 것인지 결정해달라고 하셨고
유도분만시 2박 3일이 걸릴 수 있음을
듣고 긴급 제왕으로 출산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검사 필수
제가 출산한 봄빛병원은
신속항원과 PCR검사 둘 다 받아야 했는데요
오전 시간대인 12시까지만
검사가 가능합니다 !
제왕 절개시 준비물
제왕 절개이다보니 흉터 관리 제품이
필요했어요
병원에 딸린 약국에서 구매 가능했고
가격은 150,000원 이었습니다
저희는 안양사랑페이를 충전해
6% 할인 받고 구매했습니다
(참고해주세용)
유통기한이 약 5일 정도 되다보니
미리 구매하시지 않는게
좋을 것 같아요 :)
수술 전 검사
브라질리언 왁싱 예정이었던 당일에
양수가 터진터라 간호사 선생님께
제왕절개 첫번째 수치플인
면도기로 털이 밀려졌어요
태동 검사를 약 30분 간 진행했고
태동에는 이상이 없었습니다
먼저 항생제 검사 후
링겔 바늘주사를 맞았는데
바늘이 두꺼워 진짜 아프더라구요 ㅠ_ㅍ
수술
13시 40분경 수술실로 걸어서 이동
옆으로 새우등 자세를 취한 후
척수에 무통주사관을 삽입했습니다
바로 하체 마취가 되었고
소변줄 꽂을때는 아무 느낌이 안들었어요
그 후 수면 마취를 진행하신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13시 48분까지 기억이
마지막입니다
인생 첫 수술이다 보니 너무 무섭고
떨려서 사시나무 떨듯이 떨었더니
콧노래로 아무렇지 않게
흥얼 거려주시던 간호사 선생님들께
감사했습니다
홍구말에 따르면
14시 4분 달콩이가 태어났고
14시 7분에 홍구는 달콩이를 만났대요
저도 15시 30분경 회복실에서 일어났고
달콩이를 만났어요
왜 내 배에 이런 귀여운 생명체가 있었는지
이해가 안되는 부분...
16시 침상으로 병실에 이동했습니다
첫 수술이다보니 진짜 두렵고 무서웠어요
더군다나 남편없이 혼자 수술대에 오르니
진짜 공포스러웠는데
응급실에 앉아서 필요한 준비물과
굳이 필요하지 않을 준비물 친절히 설명해주시고
남편과 포옹하며 인사할 시간도 주시고
너무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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